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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이

경력직이 더 취업하기 어렵다고요?

Saram 2024. 6. 24. 17:55

요즘 많은 회사들이 경력직을 선호합니다. 예전에는 소기업들이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들도 경력직을 특채로 선호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더 힘들어하는 것 같네요. 얼마 전 유튜브에서 신입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경력직도 입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일부 맞기도 하고 일부 틀리기도 해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지금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회사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회사에서는 3~5년 정도의 경력이 있는 분들을 선호합니다. 과장이나 부장급들 지시를 받고 바로 일을 할 수도 있고, 연봉도 어느 정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대졸 신입의 연봉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낮습니다. 신입으로 입사해서 대학교 때 배운 지식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데, 연봉은 대기업에 간 친구들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연봉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연봉도 적게 주는 작은 기업이라 무시하는 말도 하던데요. 사실 그런 작은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의 90%입니다. 대기업이 더 우수한 직원을 뽑기 위해서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한 것이죠. 

협업하면 알게 되는 본 실력

 

무작정 연봉이 올라가서는 일반 기업들은 운영이 안되다 보니 중소기업 연봉테이블과 대기업 연봉 테이블은 다릅니다. 가끔 미국과 비교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도 직원들 연봉 많이 준다는 이야기를 하던데요. 우리나라는 실리콘밸리처럼 투자받기가 쉽지 않습니다.(물론 상대적입니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투자받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대표나 임직원이 대부분 유명한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들입니다. 대학을 막 졸업한 사람들이 모여서 창업한 스타트업기업이 엔젤투자 단계에서부터 좋은 가치로 투자받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답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받으면 짧게는 3개월 보통은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간 교육을 시킵니다. 돈을 주고 가르쳐주는 셈이 되는데요. 물론 배우기만 하는 건 아니죠. 쉬운 일들을 나누어 받으며 자신의 상사들의 일을 하나씩 가져오게 됩니다. 그런데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에 비해 연봉도 높으니, 중소기업에 입사한 분들은 상대적 박탈감도 더 크더군요. 

경력을 쌓기 위한 여러가지 요소

 

그런데 경력이라고 해서 다 취업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제가 봤던 영상에서처럼 신입사원은 아무 데나 지원할 수 있는데, 경력은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됩니다. 그리고 입사를 하더라도 그 경력을 인정해 줄지 아닐지는 회사에 따라 다릅니다. 그래서 경력을 잘 쌓아야 합니다. 여기서 잘 쌓는다는 것은 3년을 근무했으면 최소한 3년 동안 능동적으로 배워가며 일했던 경험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학교 다니듯 출퇴근하며 시간만 보내시는 분들을 많이 보는데요. 저녁 때는 스트레스를 푼다며 매일 친구들과 술을 마시거나, 게임, 드라마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3년, 5년 보내서는 제대로 경력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이직을 하려 해도 면접을 볼 때 해당 내용을 잘 모르니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고, 통과해서 입사를 하더라도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면 초기 2~3개월 수습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업무와 자기 발전

 

그래서 중요한 것이, 

신입이라면 내가 계속해도 재미있고 흥미가 있을 분야를 선택하고, 

그 분야에 입사를 하면 최소한 5년간은 그 분야에 대해 혼자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런 후 이력을 올려놓으면 더 높은 연봉으로 이직이나 스카우트될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필요하지 않으면 찾지 않습니다.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는 회사를 다닐 생각이 없듯

맡은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안고 가는 회사도 없습니다.